박혜경 - 레인
가탠드
당신과의 추억이 담긴 카페
구석진 작은 공간에
비어있는 앞자리,
당신을 기다리지 않는 기다림
구석진 마음 한켠에
비어있는 큰 자리,
물끄러미 내다본 창밖
창밖에는 차가운 비가 내리고
한참동안 앉아있던 카페를 나서자
퍼붓는 비와 시려진 두 뺨엔 뜨거운 눈물이,
우린 갓 내리는 커피처럼 뜨겁게 사랑했고
우린 막 내리는 비처럼 차갑게 안녕했지만
하염없이 내리는 비처럼 하염없이 내리는 눈물
빗속에 눈물을 감추듯 이별에 아픔을 감춘 채,
이제 난 당신에게 안녕을.
사진출처 https://blog.naver.com/ekfkrfl/70135125806
가사
늘 함께 했던 카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듯이
혼자서 차를 마시고
널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물끄러미 창 밖을 보다
비 내리는 거릴 나섰지
차가운 빗속을 바쁜 듯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
어느새 뜨거운 내 눈물이
내 뺨 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
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 채
저 퍼붓는 빗속을 하염없이 울며 서있어
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
늘 잠 못 들어 뒤척이다가 비 내리는 소리에 끌려
난 그대로 집을 나섰지
차가운 빗속을 바쁜 듯 움직이는
사람들 속에 어느새 뜨거운 내 눈물이
내 뺨 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
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 채
저 퍼붓는 빗속을 하염없이 울며 서있어
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
내 뺨 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
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 채
저 퍼붓는 비를 맞으며
하염없이 울며 서있어
아름다운 기억도 모두다 나 나 난 눈물로
널 지워버릴게 이제는 나 지워버릴게
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
에필로그
필자는 개인적으로 박혜경이라는 가수를 참 좋아한다.
그리고 비오는 날씨는 좋아하진 않지만 비와 관련된 노래는 또 좋아한다.
레인이라는 노래를 좋아해 이 노래만 반복해서 들어그런가
감성에 푹 빠져서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해보고자 시로 옮기게 되었다.
글재주가 부끄럽기도하지만 블로그에 올려서 같이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지않을까싶어서
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용기있게 첫 걸음을 떼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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