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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탠드 :: S♪ng&詩

박혜경 - 레인

by 가탠드 2021. 12. 13.

비내리는 사진

박혜경 - 레인

가탠드

 

 

당신과의 추억이 담긴 카페

구석진 작은 공간에

비어있는 앞자리,

 

당신을 기다리지 않는 기다림

구석진 마음 한켠에

비어있는 큰 자리,

 

물끄러미 내다본 창밖

창밖에는 차가운 비가 내리고

한참동안 앉아있던 카페를 나서자

퍼붓는 비와 시려진 두 뺨엔 뜨거운 눈물이,

 

 

우린 갓 내리는 커피처럼 뜨겁게 사랑했고

우린 막 내리는 비처럼 차갑게 안녕했지만

하염없이 내리는 비처럼 하염없이 내리는 눈물

빗속에 눈물을 감추듯 이별에 아픔을 감춘 채,

 

 

 

이제 난 당신에게 안녕을.

 

 

 

 

사진출처 https://blog.naver.com/ekfkrfl/70135125806

 

 


가사

 

늘 함께 했던 카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듯이
혼자서 차를 마시고
널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물끄러미 창 밖을 보다
비 내리는 거릴 나섰지
차가운 빗속을 바쁜 듯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
어느새 뜨거운 내 눈물이
내 뺨 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
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 채
저 퍼붓는 빗속을 하염없이 울며 서있어
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
늘 잠 못 들어 뒤척이다가 비 내리는 소리에 끌려
난 그대로 집을 나섰지
차가운 빗속을 바쁜 듯 움직이는
사람들 속에 어느새 뜨거운 내 눈물이
내 뺨 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
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 채
저 퍼붓는 빗속을 하염없이 울며 서있어
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
내 뺨 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
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 채
저 퍼붓는 비를 맞으며
하염없이 울며 서있어
아름다운 기억도 모두다 나 나 난 눈물로
널 지워버릴게 이제는 나 지워버릴게
쏟아지는 빗속에 끝없이 눈물 흘리며 이젠 안녕

 

 


에필로그

 

필자는 개인적으로 박혜경이라는 가수를 참 좋아한다.

그리고 비오는 날씨는 좋아하진 않지만 비와 관련된 노래는 또 좋아한다.

레인이라는 노래를 좋아해 이 노래만 반복해서 들어그런가

감성에 푹 빠져서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해보고자 시로 옮기게 되었다.

글재주가 부끄럽기도하지만 블로그에 올려서 같이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지않을까싶어서

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용기있게 첫 걸음을 떼어본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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